[여의도1번지]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野 지도부 예방

2021-01-06 0

[여의도1번지]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野 지도부 예방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성유미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신년 영수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제의가 오고, 의제가 정해져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를 찾아 야당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오늘 접견에서 영수회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여요?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사면론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박 의장은 입법부의 장이 공개적으로 사면권을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는데요. 그러면서 진영의 골이 깊고 이념의 과잉화 상태에 빠져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사면에 대해 지지 정당별 찬반 여론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도 20~40대는 사면 반대 여론이, 반대로 60세 이상은 사면 찬성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최근 여당 내 반발이나 지지층 반응을 감안할 때 사면 논란을 문 대통령이 어떻게 다루느냐는 집권 5년 차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년 기자회견 언급이나 방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여당이 4차 재난지원금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1월 중순까지 코로나 상황을 보고 추경 필요성과 함께 대상을 결정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의가 4월 재보선을 위한 포퓰리즘이라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서는 "정쟁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의식한 국면전환용 카드라는 야당의 주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의 주요 대선주자들은 한목소리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 입장에서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문 대통령이 "코로나19가 주는 고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고 말한 부분인데요. 여당의 지급 기조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안 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에 대해 처음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후보 선출'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과는 달라진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대표와의 후보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본선에서 3자 구도로 붙어도 승리할 자신 있다고 밝혔는데, 실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출마 선언으로 앞서 나간 안철수 대표는 당 경선이 아닌 '국민 경선'으로 국민이 원하는 후보를 뽑자면서 본인에게 유리한 단일화 방식을 제시했는데요. 국민의힘 공관위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100% 시민 여론조사로 치르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당원투표 비율을 아예 없앤 건데요. 당내 후보들의 반발은 없을까요?

여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인터뷰에서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간상 새 인물 수혈도 힘드니 때를 기다려 등판하겠다는 취지일까요? 선거가 90일 정도 남은 상황인데, 신중한 결정이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비칠거리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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